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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이끈 페네르바체는 지난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1로 제압했다.
튀르키예 명문인 페네르바체는 전반 26분 찰라르 쇠윤주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리드를 굳혀나가던 페네르바체는 종료 직전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남은 시간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무리뉴 감독이 승리로 다시 큰 목소리를 냈다. 지난 주말만 해도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에 1-3으로 크게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개막 후 무패를 달리면서 갈라타사라이와 대등하게 싸울 것이라는 기대가 컸는데 너무 쉽게 무너지면서 무리뉴 감독을 향한 실망감이 아주 컸다.
페네르바체 팬들을 더욱 화나게 만든 건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패싱이다. 통상 경기가 끝나면 중계방송사 인터뷰를 한 뒤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진다. 모든 리그가 감독 인터뷰는 의무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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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자 튀르키예 언론의 때리기가 시작됐다. 하루빨리 승리로 잡음을 없애야 했고, 위니옹과 유로파리그가 좋은 발판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승리 이점을 찾을 수 있다. 하나는 유로파리그였고, 다른 하나는 중요한 패배 후 첫 경기였다는 점이다. 팬들에게 다시 즐거움을 주는 주가 된 것 같다"라고 웃었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환호하자 현지 언론은 '무리뉴 효과'를 질문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를 시작으로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 로마 등을 거치며 우승컵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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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의 신경을 자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2021년 2월에 경질됐다. 해고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이틀 앞둔 시점이라 이상한 타이밍으로 여겨졌다. 무리뉴 감독은 그때 아픔 때문인지 지금까지 "토트넘이 날 잘라서 무관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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