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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오타니 남은 경기 다 나간다" 50-50에 지구 1위까지 다 이뤘는데, 왜 끝까지 안 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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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그리고 지구 1위까지. 목표를 다 이뤘을 것 같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지만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정규시즌 남은 3경기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하는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5승 64패를 기록해 샌디에이고의 추격 가능성을 지웠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7회 역전 결승 적시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일본시리즈 정상까지 올랐던 오타니지만 미국 도전 뒤로는 가을야구와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다.

오타니가 에인절스 잔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또 다저스 만큼의 계약을 기꺼이 감수한 다른 구단이 있는데도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우승 도전이었다. 다저스에서 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오타니가 꿈 하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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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시즌 전에는 생각도 못 했을 역사적인 기록까지 만들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50-50 달성 이후로 오타니의 타격감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22일부터 27일까지 6경기에서 23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이 무려 0.609에 달한다. 홈런은 53개, 도루는 56개로 늘어났다.

50-50과 지구 1위에도 오타니는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남았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타격 트리플 크라운이든, 60-60이든, 아니면 60도루라도 오타니는 최선을 다해 이루려고 한다. 남은 사흘 모두 나간다"고 밝혔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오타니는 53홈런 126타점으로 2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관왕은 유력하다. 여기에 타율이 급상승해 0.305로 3위까지 올라왔다. 1위인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에 7리 차로 맹추격해 2012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후 첫 트리플크라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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