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생존에 올인했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강원 윤정환 감독 “지옥과 천당 아니겠습니까” [MK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원 FC가 5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은 9월 28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2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이상헌, 코바체비치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유현, 김동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유인수, 양민혁이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송준석, 황문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이기혁,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매일경제

강원 FC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 윤정환 감독은 “매번 똑같다”며 “최선을 다해 대구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실점이 늘었다. 실점을 줄이는 데 신경 썼다. ‘수비적으로 내려앉겠다’는 말은 아니다. 상대 진영에서 오랜 시간 볼을 소유하면서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31경기에서 15승 6무 10패(승점 51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3위다.

강원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강원은 8월 18일 광주 FC전 3-2 승리 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승리가 필요하다. 강원과 2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32라운드를 마친 울산 HD FC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매일경제

강원 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팀 분위기가 나쁜 건 아니”라며 “포항 원정을 마친 뒤 밝은 분위기 속 대구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동계 훈련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걸 쏟아내고 있다. 우리가 파이널 A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선두권에 올라 있는 이유다. 선수들에게 ‘여기서 멈추면 너무 아깝지 않으냐’는 얘길 했다.” 윤 감독의 말이다.

윤 감독은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다. 윤 감독은 “우승에 관한 말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할 때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매일경제

강원 FC 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 감독은 이어 “지난해엔 강등권에서 생존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지옥과 천당이다. 모든 감독이 공감할 거다. 생존 경쟁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겹다. 팬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다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릉=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