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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2기' 피프티 피프티, 5인조 컴백 후 '인기가요' 보이콧 이유…편파 방송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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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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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SBS ‘인가가요’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주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도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불거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편파 방송 여파로 보인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피프티 피프티을 둘러싼 템퍼링 의혹을 집중 조명하면서 멤버들의 입장만 유리하게 다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편을 삭제 조치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에서도 경고처분을 받았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원년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아테나, 하나, 예원이 새롭게 합류하며 5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Tune’(러브 튠)을 발표한 후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에 출연하며 컴백 무대를 선보였으나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어트랙트 측은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지난해 6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 역시 이들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란 제목의 방송에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조명했다가 편파 방송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올해 3월 만장일치로 해당 방송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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