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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감독직 복귀를 원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해고된 후 좌절감, 분노, 씁쓸함을 느꼈고 17개월이 지난 지금 다음 직장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아직은 옳은 일이어야 하지만, 난 그것에 대해 흥분한다. 어떤 기회가 있는지 듣고 싶고, 각각을 받아들이고 장점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은 리듬이 다르고 그에 따른 장점도 있다. 내가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클럽에서 한 팀을 만들고 변화를 만들려는 일상을 좋아한다"라며 국가대표팀 감독보다 클럽 감독으로의 복귀를 내심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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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감독은 2018-19시즌 스완지 시티 감독을 맡으면서 잉글랜드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지휘봉을 잡았다. 첫 두 시즌은 15위, 16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하는 수준이었으나 3년 차에 9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강팀이 가득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입혀낸 축구를 펼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터 감독은 2022-23시즌에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았고, 이후 4라운드까지 3승 1무를 기록했다. 5라운드 풀럼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으나 다시 6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5-2로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갑작스레 브라이튼 지휘봉을 내려놨다. 첼시 감독으로 옮겨갔다. 하루 아침에 감독이 없어져 배신감을 느낀 브라이튼 팬들의 큰 비난이 있었지만, 포터 감독은 첼시 감독직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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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는 좋지 못했다. 리그 22경기에서 7승 7무 8패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29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0-2 패배 이후 포터 감독은 자취를 감췄다.
1년 넘게 무직 생활을 즐긴 포터 감독은 다시 감독직 복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맨유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돌면서 포터 감독과 맨유는 연결된 바 있다. 최근에도 텐 하흐 감독이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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