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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위즈파크 열기 뜨겁다! '2024시즌 마지막 홈경기' KT, 키움전 1만8700석 '완판'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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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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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KT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오후 4시 20분부로 1만8700석 전석 판매를 완료했다. KT의 시즌 12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최종 홈 관중 84만3942명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는 구단 최초로 관중 80만명을 돌파한 수치이며, 2023시즌 69만735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관중 수다.

정규시즌 5위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71승2무70패(0.504)의 성적을 남겼다. 6위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5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SSG가 한화 이글스에 지고 KT가 승리한다면 KT의 정규시즌 5위가 확정된다. 그만큼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키움은 전날 패배로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했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30일 문학 SSG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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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고자 했던 KT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으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장재영이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3회초에는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와 장재영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키움은 4회초 이주형,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6-1로 달아났다.

1승이 간절한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로하스의 안타와 장성우의 볼넷 이후 무사 1·2루에서 등장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의 희생 플라이로 두 팀의 격차가 2점 차까지 좁혀졌다. 1사 1·2루에서는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KT는 5회말 오재일의 역전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6회말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7회초 현재 키움에 7-6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수원,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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