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마다솜과 공동 1위
리디아 고는 공동 25위
[서울=뉴시스] 윤이나가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4.09.27.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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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작성한 윤이나는 김수지, 마다솜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윤이나는 상금 3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 수성에 성공하며 시즌 2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후 윤이나는 "오늘 실수가 잦았고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그래도 이븐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내 느낌과 샷 결과가 일치되지 않는 하루였다. 일치감을 만들기 위해 샷 연습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5승을 달성한 김수지는 올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아직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수지는 "굉장히 힘든 하루였는데, 생각대로 플레이가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친 점은 만족한다"며 "당연히 (우승) 욕심이 난다. 작년에도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는데 아쉽게 마무리했다. 올해도 우승 욕심이 나서 의욕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한 마다솜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마다솜은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도 까다로웠는데, 잘 견딘 것 같아서 뿌듯한 하루였다"며 "올해 유난히 욕심을 많이 내고 있어서 샷이나 퍼트가 조금씩 아쉬웠다. 내일은 욕심보다는 다시 우승하기 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 플레이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년 만에 한국 무대를 밟으며 이목을 끈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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