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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지옥판사' 박신혜, 보험살인+아동학대 가해자 처단 "지옥으로 떨어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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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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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가 임세주를 처단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4회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보험 살인과 아동 학대를 한 배자영(임세주)을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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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영은 사망 보험금 때문에 두 명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갔고, 사망한 남편의 아들 유지호(양희상)에게는 차마 어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잔혹한 학대와 협박까지 저지른 인간쓰레기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이날에는 자신을 살해범으로 의심하는 시어머니를 약물로 죽이려고 시도했고, 시어머니와 함께 있는 아들 유지호를 데려와 죽이려고 했다. 그 때 배자영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구만도(김인권)였고, 구만도는 배자영에게 전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말한 뒤 "당신이 남편 죽인 곳으로 혼자 나와라"고 했다.

배자영은 약속 장소로 나왔고, 그 곳에서 강빛나와 마주했다. 강빛나는 "죄인 배자영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냐. 남편 죽일 때 안전벨트에 바른 것은 뭐냐"고 물으면서 남편 유현수처럼 물에 빠진 차 안에 벨트를 채워 타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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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영은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물 밖으로 나와있었다. 강빛나는 "유현수를 죽인 것을 인정하냐"고 물었고, 배자영은 "죽였다"고 말했다.

배자영은 솔직하게 다 말하면 보내주겠다는 강빛나의 말에 전 남편과 현 남편까지 보험금을 받으려고 자신이 모두 죽였음을 이야기했다.

강빛나는 "그럼 지호는 왜 살렸냐. 지호를 데리고 오려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배자영은 "의심을 안 받으려고 살렸다. 그리고 아이는 잘 키워보려고 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강빛나는 "그래서 어린 친구를 베개로 누르고 욕조에 담궜어?"라고 분노했고, 배자영은 "목욕하다 물에 빠져 죽은 척 죽일 생각이었다. 그래야 보험금 받으니까"라고 말했다.

배자영은 반성이라고는 없는 모습이었다. 배자영은 "당할만큼 당했으니 이제 보내달라"고 했고, 강빛나는 "지옥으로 보내줄게. 이제 너가 당한 걸 똑같이 겪게 해줄거야. 나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해"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배자영이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유지호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 되갚아준 뒤 배자영을 칼로 찔러 처단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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