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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철기둥’ 김민재 철벽 수비에도 뮌헨 웃지 못했다…레버쿠젠과 ‘원더골’ 주고받으며 1-1 무승부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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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는 철벽 그 자체였다. 그러나 웃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던 뮌헨, 그러나 레버쿠젠과 함께 ‘원더골’을 한 차례씩 주고받으며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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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날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레버쿠젠의 역습 자체를 무산시키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게헤이루-파블로비치-키미히-그나브리-무시알라-올리세-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골키퍼 흐라데츠키를 시작으로 탑소바-타-잉카피에-프림퐁-자카-안드리히-그리말도-테리에-비르츠-보니페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내내 레버쿠젠의 수비진을 두들겼다. 전반 6분 무시알라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게헤이루, 올리세가 연신 레버쿠젠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21분 무시알라가 레버쿠젠 선수 4명을 제치는 드리블 실력을 뽐냈다. 그렇게 얻어낸 프리킥은 올리세의 차지. 올리세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윗그물로 향했다.

하나, 레버쿠젠의 반격은 대단히 매서웠다. 전반 31분 그리말도의 코너킥 후 멀리 벗어난 볼을 자카가 받았다. 그의 패스를 안드리히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 노이어를 뚫었다.

뮌헨은 전반 36분 데이비스의 돌파 후 패스, 무시알라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리고 3분 뒤 올리세의 크로스가 레버쿠젠 수비수 맞고 나오자 파블로비치의 환상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과 레버쿠젠의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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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독일)=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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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뮌헨은 레버쿠젠을 더욱 강하게 압박, 사실상 그라운드 절반만 사용하는 압도적인 게임을 펼쳤다.

후반 48분 케인의 멋진 크로스,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재차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다시 골대를 맞았다.

후반 58분 올리세의 슈팅은 흐라데츠키에게 막혔다. 10분 뒤 후반 68분에는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뮌헨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후반 72분 키미히의 멋진 프리킥 패스,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레버쿠젠은 수비 성공 후 역습을 가져가려 했으나 김민재를 필두로 한 뮌헨의 전진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88분 텔라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노이어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라이머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이로써 뮌헨과 레버쿠젠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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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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