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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권은비가 덱스와의 열애설을 재차 해명했다.
28일 '감별사' 채널에는 "첫 만남에 권은비와 연애 운 보고 소름 돋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연은 권은비의 등장에 "그거 봤다. '냉터뷰'. 너무 설레는거다. 진짜 물어보고 싶은데 둘이 사귀어요?"라며 덱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돌직구로 물었다.
그러자 권은비는 "아 갑자기 여기가 이렇게 더운 곳이었나? 갑자기 더워지네"라고 당황하더니 "정확히 말하자면 안 사귑니다. 좋은 친구입니다. 확실히 내보내주세요. 내가 봤을때 '둘이 사귀어요?'만 나갈 것 같다. 안 사귄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권은비의 제안으로 함께 타로 상담을 하러 갔다. 차례로 하반기 운세를 본 가운데 권은비는 "이제 연애운 봐야지 우리"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연은 "언니가 남자한테 많이 치여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를 뽑은 권은비는 "나 누구 만나나봐. 외국인 카드 아니야?"라고 기대를 표했고, 상담사는 "연애운 보시긴 하지만 연애를 꼭 하고싶은지 여쭤보고싶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권은비는 "사실 안해도 괜찮다"고 말했고, 상담사는 "지금 이 카드가 일이 너무 바빠서 연애가 불가하다,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할 의지가 별로 없다. 하고 싶어도 어릴때 상처받았거나 그런것때문에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적극적으로 할 마음은 별로 없으신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연은 "상처받은적 있냐"고 물었고, 권은비는 "상처는 많이 받았지. 나 잘 못 믿어 사람을"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상담사는 "옛날에 상처 받았던 기억때문에 굳이? 이러실수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남자친구가 들어온다면 어떤 남자일까요?"라고 또 한번 카드를 뽑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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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연은 권은비가 뽑은 카드들을 보며 "되게 특이한 사람이 이상형이네요"라고 농담했다. 상담사는 '왕' 카드를 보고 "굉장히 꼰대다. 보수적이다. 자기 기준이 분명한 남자다. 그리고 나를 보호해줄수있는 아빠같은 남자라고 할수있다. 이런 남자가 들어온다면 내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 나의 기대치가 올라갈수도 있다. 근데 확실하게 연애를 한다는 말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은 "언니는 일과 결혼하나봐"라고 말했고, 권은비도 "일이랑 결혼해야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정연도 이상형인 박보검의 이름을 떠올리며 연애운 카드를 뽑았다.
상담사는 "제가 볼때 지구본을 들고 있다. 먼 미래를 생각해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고 계신거다. 이분도 연애가 쉽지는 않으나 왜 연애가 안될까. (권은비는) 일이 많다 하는데 (정연은) 생각이 많고 의심이 많다고 한다"고 차이를 짚었다.
권은비는 "우리 둘다 그렇게 연애로서 완성이 되는 해는 아니네요"라고 말했고, 상담사는 "아직은 아닌것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정연이 "근데 제가 좀 더 낫죠"라고 묻자, "그렇죠. 구체적으로 인물이 나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사는 "그럼 몇월에 이사람을 만날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정연은 카드를 뽑으며 "이러다가 그 달에 박보검님 나오면 대박인데"라고 설레발 쳤다. 하지만 카드를 본 상담사는 "여기서 박보검씨 이름을 얘기해도 되냐"고 조심스레 묻더니 "그분한테 연락은 제가볼때 안올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연은 "너무 마음아프다"라고 아쉬워 했고, 상담사는 "내가 꼭 원하는 그 답이 그사람한테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카드다. 나는 마음이 있으나 답이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짝사랑으로 마무리 해야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려야할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은비는 "괜찮아. 회사는 마음에 들어할수도 있어"라고 위로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감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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