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배우 한소희가 신작을 공개한 근황과 현재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경성크리처2 처음이자 마지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소희는 "일주일 뒤에 이사다. 그동안 나는 있을 곳이 없다. 그래서 나는 일주일간 호텔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서 그걸 영상에 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호텔에 도착한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를 소화했다. 그는 "2년간의 대장정이 끝난 느낌이라서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잘 받아들이고,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야 너무 감사한 것이고. 또 저는 이제 다음 제 캐릭터를 향해서 가야겠죠?"라고 밝혔다.
또한 한소희는 세월이 빠르게 흐른다면서 "시간도 빠르고 나이는 먹고. 그래서 굉장히 생각도 많아지고 어떻게 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잘 주어진 일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 이미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들을 사실 포기한 것 같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또 그냥 저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최대한 제가 갚아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에는 이 직업 자체가 저만 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고. 책임감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완벽하지 않은 저의 모습에 대한 질책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저를 채찍질하고 더 많이 단련과 훈련을 시켜서 조금 더 근사한 모습으로 찾아뵙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