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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김민재를 향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레버쿠젠 공격을 막았다. 공격 상황에선 빠르고 간결한 판단으로 공을 연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84/91), 공격 지역 패스 14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독일 'TZ'는 "김민재는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보여줬고 심판이 휘슬을 불면 화를 냈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고 후방에 필요한 안정감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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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키미히도 김민재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보여준 경기 방식은 잔인했다. 그들은 넓은 공간을 수비해야 한다. 골문에서 50~60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넓은 공간을 수비하려면 많은 자질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 후 비판을 받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공개적으로 그리고 팀 내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옹호했다. 이제 그들은 그 보답을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 입단했다. 합류 초반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지만, 혹사와 부진이 나오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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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선수의 선택은 잔류였다. 김민재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잔류한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믿음 아래 한창 좋았을 시절 모습을 찾고 있다.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분데스리가 4라운드가 끝난 뒤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민재는 자신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더욱 자세히 설명해 준다. 팀 전체가 잘하고 있기에, 나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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