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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팝업★]"사이버불링 당해"‥'흑백' 선경→22기 옥순, 非연예인 예능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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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제공=넷플릭스, ENA, SBS Plus



[헤럴드POP=김나율기자]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예능 출연은 명과 암이 뚜렷하다. 또다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선경 롱게스트부터 ENA·SBS Plus '나는 SOLO' 22기 옥순까지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잇따라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먼저,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선경 롱게스트는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29일 선경 롱게스트는 자신의 SNS에 "이 영화 보신 분"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불링하는 악플러들', '신경쓰는 척 하는 나'라고 적혀 있었다. 선경 롱게스트는 이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고야"라고 덧붙였다.

선경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흑백요리사'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다룬 예능으로, 선경 롱게스트는 팀전에서 최강록 셰프와 갈등을 빚었다. 선경 롱게스트가 최강록 셰프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선경 롱게스트의 태도와 말투를 문제 삼는 일부 시청자가 있었다.

그런가 하면, '나는 SOLO' 출연 중인 22기 옥순 역시 악플러들에 입장을 전했다. 지난 29일 22기 옥순은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자 친구가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 '처맞았어도 전 남자 친구가 잘한 것' 등의 평을 보며 미혼모라는 말을 제가 욕되게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비치는 제 모습은 그냥 저라는 사람의 못난 점이고 부족한 점이지 이것을 미혼모라는 말과 함께 같이 묶어 말씀하시는 것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 전 남자친구는 양육비가 최저로 책정 될 만큼 직업, 학벌, 능력 평범한 사람이었고 당연히 유부남도 아니다. 이제 저와는 무관한 사람이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라고 해명했다.

22기 옥순은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한 뒤 "사람, 여자로서 제 인성을 욕하실지언정 엄마로서, 미혼모로서의 제 모습은 욕하지 말아달라"며 미혼모들에게 자신이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반성했다.

같은 날, SBS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박이율 역시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박이율은 자신의 SNS에 제가 지금껏 침묵하는 것은 이유가 있고 입 여는 순간 누군가는 반드시 상처받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 한명에게 가해지는 협박과 조롱을 넘어 스승님과 신형제들까지 들먹이며 선넘은 분들에게는 선처할 마음 없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글을 올리며 이미 변호사를 선임해 악의적 댓글에 대한 대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현재 박이율은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타로 마스터 최한나와 현실 커플로 이어졌다. 박이율은 '신들린 연애'에 출연 후 악플을 이기지 못해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이처럼 비연예인 출연자들은 예능 출연으로 인해 커리어를 높이고, 인지도에 따른 장점도 많지만, 그만큼 사생활이 노출돼 악플 피해 등 명과 암이 뚜렷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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