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경성크리처2’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3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경성크리처2’ 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공개한 신작들이 잇달아 글로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크로스’ ‘더 인플루언서’에 이어 최근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2까지 글로벌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27일 전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는 이틀만에 글로벌 TV쇼부문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80개국 TOP10에 안착했다.(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해 공개 당시 69개국 TOP10에 올랐던 시즌1은, 최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시금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역주행’을 일으키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에 맞서는 두 청춘의 로맨스를 그렸던 시즌1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그려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시즌이 처음부터 함께 기획된 만큼, 1945년의 경성에서 2024년 서울로 이어지며 한층 깊어진 인물들의 서사와 스토리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대를 옮겨온 인물들의 사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까지 한층 흥미롭고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시즌2는 과거의 시대적 잔재를 짚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위협하는 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여운을 남겼다.

아련한 멜로, 초인적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화려하고 강렬한 액션, 냉철함과 잔혹함, 슬픔을 오가는 세밀한 감정 연기 등 배우들의 열연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79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운명적 만남부터 한층 깊고 애틋해진 인연, 또다시 이어지는 경성의 악몽을 막으려는 사투를 심도있게 그려냈다. 또 오로지 자신의 목표만을 위하는 냉혈한을 표현하며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발산한 이무생,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잔인하면서도 거친 캐릭터를 소화한 배현성 등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작품에 빠져들게 했다.

스타투데이

‘경성크리처2’-‘크로스’-‘더 인플루언서’ 사진|넷플릭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작품들을 잇달아 흥행에 성공시키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는 황정민-염정아의 차진 부부 연기와 액션 합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영화(비영어)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같은 달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이 참신한 서바이벌 미션 속에서 각양각색 전략으로 영향력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 신선한 재미를 전하며, 넷플릭스 TV쇼(비영어) 글로벌 4위를 기록한 바 있다.(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 기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는 10월 15일 지난해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담은 ‘코미디 리벤지’로 돌아온다.

이어 11월 6일에는 디즈니+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공개될 예정으로, 공식 론칭을 앞두고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로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11월에는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좀비버스’의 후속 시즌인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도 공개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