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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임우일 "김석훈, 신재하와 돌아가며 화장실 보초...프러포즈 생각도" (지닦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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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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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이 '지구를 닦는 남자들' 멤버들의 매력과, 몽골에서의 특별한 에피소드들을 밝혔다.

없으면 없는 대로 여행을 떠나 환경을 돌아보는 ESG향 여행 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은 최소한의 소비를 실천하는 김석훈의 철학에서 출발해 '깔끔남' 권율과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크루를 이뤘다.

'우일이 형'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임우일은 특유의 매력으로 완벽한 현지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임우일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몽골 현지 적응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저와 무척이나 닮은 모습에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지닦남'은 이색적인 출연진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임우일은 "(김)석훈이 형님은 드라마 '도깨비' 실사판을 보는 듯했다. 500년 정도 살아온 사람처럼 서울, 용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 알고 있더라. 걸어 다니는 남산도서관이다"라고 실제 모습을 전했다.

권율에 대해서는 "첫인상이 서울깍쟁이였던 권율은 개그 내공을 숨긴 정말 웃긴 친구더라. 의리도 있고, 정도 많아서 이번 여행에서 팀 전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비선 실세 같았다"라고 말했다.

막내 신재하는 "외모 대비 쓸데없을 정도로 착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 총무 역할 하면서 계산 실수하는 의외의 허당기로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했다."라며 칭찬했고, 노마드션은 "책임감 있게 헤쳐 나가는 모습이 멋있었지만, 영어와 중국어를 잘하는 모습이 이질감이 느껴져 멀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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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션 역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연예인을 처음 봤다. 처음엔 어색하고 신기했는데, 권율 형이 어색하지 않도록 장난을 많이 쳐줘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지닦남'은 광활한 평야와 수면 기차, 게르 등 이국적인 풍경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도시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에 '없으면 없는 대로' 대처하는 5인 크루의 모습은 오직 '지닦남'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임우일은 "석훈 형님, 재하와 돌아가면서 화장실 보초를 서줬다. 허물이 없어지는 게 느껴져 정말 행복했다. 넓은 초원과 말로만 듣던 몽골 별들도 잊히지 않는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결혼할지 말지 긴가민가한 것 같으면 몽골에서 별 보며 프러포즈하면 100%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도 안 되는 판타지였다"라고 몽골 여행을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갑자기 통신두절돼서 엄마가 방송사에 전화해 우리 아들 실종됐다고 찾아달라고 할까 봐 걱정됐다. 또,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했을 때도 힘들었다"라고 몽골 여행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노마드션은 "혼자서 몽골 기차 여행했을 때는 외로워서 잠만 잤었는데,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여행하는 게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지닦남' 5인 크루들과 함께해 행복했던 순간을 전했다.

한편,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10월 15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라이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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