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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래서 홍명보 감독이 반했네...'스완지' 엄지성, 챔피언십 데뷔 도움 작렬→대표팀 승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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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엄지성이 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는 날 도움을 올렸다.

스완지 시티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7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스완지는 리그 3승 2무 2패(승점 11점)로 9위가 됐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스완지였다. 전반 15분 스완지의 코너킥 상황에서 엄지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벤 카방고가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스완지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브리스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1분 브리스톨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콧 트와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제이슨 나이트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이날 엄지성은 좌측 윙어로 나와 스완지의 공격을 이끌었다. 좌측면에 넓게 위치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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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엄지성은 89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64회, 패스 성공률 70%(44회 중 31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6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지상 경합 1회(5회 시도), 공중 경합 2회(2회 시도),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4점이었다.

이번 도움은 엄지성의 챔피언십 데뷔 도움이었다. 엄지성은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며 스완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유럽 무대 첫 도움을 올렸지만 챔피언십에선 처음이었다.

엄지성은 2선 자원으로 좌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기본기가 좋은 편이라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잘 지켜낸다. 드리블도 뛰어나 수비 한두 명은 벗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게다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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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광주FC의 유스팀인 금호고를 졸업했다. 엄지성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1년 금호고 졸업과 동시에 광주에 입단했다. 엄지성은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받으며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엄지성의 활약 속에 광주는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엄지성은 K리그1에서도 실력을 발휘했고 광주는 구단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에 올랐다. 또한, 광주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엄지성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스완지의 관심을 받게 됐다. 이번 여름 광주와 작별하고 스완지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완지는 등번호 10번을 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지성은 프리시즌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챔피언십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후에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엄지성은 9월 A매치에 이어 이번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엄지성은 오만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됐지만 무언가 보여주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번엔 기회를 잡아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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