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POP초점]종영 앞둔 '가브리엘', 박보검→제니 효과 없었다..1%대 시청률 '씁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출처=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헤럴드POP=강가희기자]'My name is 가브리엘'이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에 화제의 출연진들이 총출동하여 기대가 컸으나, 1%대 시청률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이 오는 10월 4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 '무한도전'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일찍부터 예고된 출연진 라인업이 화제가 됐다. 배우 박보검부터 덱스, 블랙핑크 제니까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인물들이 출연을 확정 지은 것. 또한 홍진경, 박명수 등 웃음이 보장된 인물들까지 합세해 어떤 예능이 될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초반부터 나영석 PD의 신작 예능 tvN '서진이네2'와 동시간대에 맞붙어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이후 3화 방송부터는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나, 1%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헤럴드경제

사진=JTBC 'My name is 가브리엘' 방송 캡처



금요일 저녁, 힐링 예능이 안방에 웃음을 안기긴 부족했던 것일까. 박보검, 지창욱, 덱스의 활약에도 시청률은 1% 초중반대를 머물 뿐이었다. 김태호 PD가 내세운 신선한 포맷인 '타인의 삶'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진 못한 점, 또한 '가브리엘'이 오직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만 다시보기가 가능한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지막을 장식할 블랙핑크 제니 편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글로벌 스타 제니가 잠시 그 삶을 내려두고 평범한 민박집 사장으로 분할 것이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제니는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방송 시청률은 1.1%로 20일 방송보다 0.1% 하락한 수치를 기록, '제니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가브리엘'이 이번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영 전과 후, 화제성 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냈지만 시청률 반등은 이루지 못한 '가브리엘'의 마무리가 쓴맛을 남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