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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어게인TV]”은지원보다 불편해”..‘동상이몽2’ 문희준, 육아+내조 ‘팩폭’으로 장수원 천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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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장수원의 천적이 등장했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수원에게 육아 조언을 하는 문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게스트로 등장한 문희준에 “장수원 씨를 지원사격 하러 나온 줄 알았더니 결혼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대요. 너무 무심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문희준은 “섭외 전화가 왔는데 장수원 씨 지원사격이라고 해서 ‘미운우리새끼’인 줄 알았어요”라며 “결혼을 하셨고 심지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라고 해 웃음을 줬다.

H.O.T.와 젝스키스라 안 친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문희준은 “서독, 동독도 통일되는 시대잖아요? 저희가 언제적 라이벌 관계입니까?”라고 해 의혹을 더했다. 토니, 강타와 개인적 친분이 있다고 설명하던 장수원은 “주로 술 마시는 멤버네?”라는 김구라의 지적에 “근데 희준이 형도 (술) 좋아하시는데?”라고 물었다.

“술 안 먹은 지 거의 7,8년”이라며 고개를 저은 문희준은 “아기가 생기면 못 마시게 되는 건가요?”라고 두려워하는 장수원에 “마실 생각 자체를 하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오늘 너무 잘 나오셨어요”라며 그를 반긴 김숙은 “오늘 장수원 씨 어떤 짓 하는지 보세요”라고 예고해 웃음을 줬다.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매일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장수원의 술 달력을 본 문희준은 “술을 매일 먹고 있는 거예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라며 깜짝 놀랐다. 역시 “이게 뭐야? 내가 매일 마신 거야?”라고 놀란 장수원은 “어, 내가 화낼 만 했지?”라는 아내 상은 씨의 말에 “이제 그만 마셔야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너무 속상한데요. 수원 씨, 이건 너무한데요?”라고 지적한 문희준은 “사실은 아내가 임신한 그 순간부터 육아의 시작이에요”라고 해 기혼 MC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반면 장수원은 “(지난 주에 출연한) 은지원보다 더 불편한데요?”라며 고개를 저었고, 문희준은 “아이가 뱃속에서 크고 있잖아요. 저는 아예 술을 끊었다니까요? 저희 첫째 태어나고 100일까지 아내가 아이를 안아본 적이 없어요”라며 본인이 육아를 도맡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출산을 하루 앞두고 상은 씨와 함께 짐을 싸던 장수원은 “우리 따랑이 선물 산 게 있는데”라며 명품 D사의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산후조리원을 나와 입을 아이의 첫 옷으로 명품 옷을 준비한 것. 장수원은 문희준이 “너무 아까워요. 자식에게 명품은 성인이 됐을 때 사줘야 해요”라며 처음으로 편을 들어주자 함박웃음을 지었고, 서장훈은 “아내가 스타일리스트니까 아이 첫 옷을 예쁘게 입히고 싶었을 수 있죠”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만약에 나 못 깨어나면 어떡해?”라고 걱정했던 상은 씨는 우려와 달리 금세 3.8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시종일관 무뚝뚝한 표정과 말투로 일관했던 장수원 역시 딸과의 첫 만남은 감격스러운 듯 연신 미소를 지었고, 김숙은 “수원이 또 저런 표정은 처음 보네요”라며 깜짝 놀랐다. 장수원은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를 “’만약에’ 안 되고 잘 돌아왔네”라는 말로 반기며 “오늘 고생했어. 따랑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워보자”고 다짐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우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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