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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손흥민은 그냥 두고 계속 시선 돌리는 토트넘,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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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오리무중이지만.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는 눈에 불을 켜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인테르 밀란의 공격수 마르쿠스 튀람을 놓고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가 경쟁 중이다. 이르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영입도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튀람은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다가 2023년 여름 인테르로 이적했다. 2023-24 시즌 리그 35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6경기 4골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꾸준히 호출,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에 좋은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인테르와는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6,000만 유로(약 881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튀람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입해 이적료를 두둑이 챙길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도미닉 솔랑케를 무려 6,400만 유로(약 940억 원)에 영입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 겨울에 다시 지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빌라는 아직 자금에 여유가 있고 의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빌라의 영입 확률이 더 커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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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팀 사정도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브리안 힐을 각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지로나로 임대 보냈다. 돌아올 자원이 있다는 뜻이다.

튀람이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라 솔랑케. 히샤를리송과 경쟁하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나이를 먹어 가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재계약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하는 토트넘의 협상 스타일을 고려하면 튀람이 온다는 보장은 없다.

솔랑케 영입 자금으로도 애를 먹었던 토트넘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스트라이커에 두 시즌 연속 6,000만 유로 이상의 자금을 지출하는 것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스타일에도 맞지 않다. 다른 포지션 보강이 더 시급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손흥민의 경우 1년 옵션 사용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명확하게 정리된 것도 없다. 손흥민을 팀의 중심이자 전설로 대우해 주고 있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나오는 이유다.

반대로 빌라는 올리 왓킨스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더해져 겨울 보강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빌라가 겨울까지 4위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UCL에서도 16강에 진출한다면 튀람의 유니폼 색깔은 달라질 수도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것도 흐름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같은 마음이지만, 선택에는 시간이 걸린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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