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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손보싫' 신민아♥김영대, 오해 끝 서로의 안식처 됐다.."아무 계산 없이 사랑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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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손해 보기 싫어서’캡처



1일 방송된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최종회에서는 신민아와 김영대가 재회한 해피 엔딩이 그려졌다.

해영(신민아 분)의 손을 잡은 지욱(김영대 분)은 “어머니와 약속했다. 손님 손을 꼭 잡아 주겠다고”라 말했다.

그러나 해영은 지욱에 “이제 아무 약속 안 지켜도 된다. 너 이제 자유다. 이제는 지켜야 할 사람, 지켜야 할 사람 없이, 너만 지켜 봐라”라 답했다.

“너는 평생 엄마, 할머니, 우리 엄마를 위해 살았지 않냐. 내가 좋은 것도 참으면서. 이제는 나를 지키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느라 너는 또 어떤 감정들을 참아낼까. 나는 너의 삶의 이유, 존재까지는 되고 싶지 않다. 그건 너무 버겁다”며, 지욱을 밀어낸 해영.

해영은 지욱의 손을 놓았다. 해영은 “한 번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나를 지켜 줘. 내가 나일 수 있게”라 부탁했다. 지욱은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해영은 “계속 위로받고 기대고 싶을 것 같았다”며, 이별을 고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보육원을 찾은 해영.

해영을 발견한 규현(이상이 분)은 “공항 안 갑니까? 지욱이 오늘 출국하는 날인데. 아무리 이혼한 사이여도”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해영을 뒤로한 채 공항에 도달한 규현은 “왜 가는 거냐. 진짜 가는 거냐. 그동안 우리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라며 아쉬워했다.

지욱은 “그냥요”라며 모호한 답을 건넸다. 규현은 “다시 오는 거지?”라 물었고, 지욱은 “형이 허락하면”이라 답했다. ‘형’ 호칭을 들은 규현의 얼굴이 미소로 번졌다.

“지욱이와 연락을 하냐”는 해영의 질문에, 눈치를 살핀 희성(주민경 분)과 자연(한지현 분).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지욱과 연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해영은 “아직도 약속을 참 잘 지킨다”라 중얼거렸다.

자신이 세운 새로운 회사의 투자금을 위해 거래 장소로 나선 해영은 지욱이 한 여성과 마주본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해영은 몸을 숨긴 채 지욱을 엿보았다. 해영은 엄마의 집을 구매하려던 고객의 정체가 지욱임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헤럴드경제

tvN ‘손해 보기 싫어서’캡처



해영은 결국 꿀비교육을 투자처로 결정, “가서 복규현 돈 왕창 뜯어내자”는 하준(이유진 분)의 결심에 원동력을 얻었다. 규현은 이들을 배신자 1, 2로 칭하는 한편, 로열젤리 에듀에 투자를 결정했다.

엘리베이터에 오른 해영은 직원들의 대화를 통해, 지욱이 결혼식을 위해 입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해영이 지욱을 만났던 편의점은 폐점된 상태. 이때 점장(김용명 분)이 나타나 “울어요?”라 물었다.

점장은 “그동안 우리 편의점,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술이라도 가져가 달라”며 “지욱아, 먼저 들어가”라 말했다.

점장은 “지욱아, 꼭 갈게”라 말하며 청첩장을 들어 보였다. 해영은 “결혼한다며? 결혼식 때문에 들어왔다고 들었어. 여자친구 예쁘더라”라 말했다.

지욱은 “축하해”라 전하는 그녀의 말에 “그게 다야? 내가 결혼한다는데”라 반문했다.

지욱은 해영의 술을 빼앗아 들이켰고, “담배 가르친 사람이 나라는 말을 왜 했냐. 날 잊지 못할 거라는 뜻이지 않냐. 날 보고 싶었다는 뜻이고, 날 보냈다는 것을 후회한다는 뜻이지 않냐”라 물었다.

해영은 “너무 보고 싶었고, 잊지 못하겠지만 널 보낸 것은 후회하지 않았다”라 답했다. 이유를 묻는 지욱에 “아무것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시간은 어땠냐”라 되물은 해영.

지욱은 “편했다”라 답했으나, “그 어떤 침대도, 손님이 사 준 침대만큼 편하지는 않았다. 너무 그리웠다”며 해영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해영은 “이러면 안 돼”라 만류했다. 지욱은 “새아버지와 친해져서, 친척 결혼식에 대신 가 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다”며 해영의 오해를 풀었다.

지욱은 “내 마음 둔 곳에 다시 돌아왔다“며 해영에 기댔다. 지욱은 ”나 안 무거워“를 중얼거리며, 해영과 함께 있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욱은 해영과 반지를 나눠 끼는 등, 돈독한 애정을 보였다. 해영은 "어서 와, 지욱아"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아무 계산 없이, 나는 너를 사랑해"라 고백한 해영. 해영과 지욱은 서로를 지키게 됐다.

한편 tvN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1일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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