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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SON, 쉬어야 하는 햄스트링인데…2경기 결장 가닥 → 주말 복귀 → A매치까지 '또 살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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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여기나 저기나 배려가 없다.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피로 누적이 원인이 된 부상을 입었는데 서로 쓰기 바쁘다.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에서 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예상 복귀일로 10월 7일을 점쳤다. 이날은 토트넘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이 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주중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까지만 쉬고 돌아온다는 전망이다.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으면 푹 쉬는 게 최고의 약인데 바로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아야 했던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오랜 기간 작은 부상도 없이 철강왕의 면모를 보여준 손흥민인데 허벅지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주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유로파리그에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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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흥민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큰 부상으로 번질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티모 베르너를 급히 투입하며 손흥민을 아꼈다. 검사 결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조짐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위험을 무시할 수 없었다. 맨유 원정에 동참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토트넘도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값진 승리를 챙겨 여러모로 한숨 돌렸다.

손흥민의 몸상태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주라 토트넘의 일정이 빡빡하다. 당장 토트넘은 이틀 뒤 헝가리로 날아가 페렌츠바로시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이라 손흥민까지 기용할 명분은 없다. 토트넘도 맨유전에 이어 유로파리그까지는 손흥민을 아낄 전망이다.

다만 브라이튼과 주말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최소한 대기라도 시킬 것으로 바라본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 같다. 페렌츠바로시전부터 뛸 수도 있다"며 "하지만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전문 매체인 '프리미어 인저리'는 손흥민의 복귀 일자를 조금 더 당겨 10월 4일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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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정보를 봤을 때 손흥민의 허벅지 부상은 다행스럽게도 경미한 듯하다. 햄스트링이 심할 경우에는 한 달 이상도 재활에 매진해야 하는데 일주일 휴식에 무게가 실리는 건 천만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햄스트링은 피로가 누적됐을 때 발생하는 편이라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손흥민의 부담을 이 기회에 줄일 필요가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아끼더라도 A매치 기간에 또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예정된 요르단(원정), 이라크(홈)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4차전에 손흥민을 차출한다.

부상 우려가 큰 상황에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소통했다. 본인은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끼고 있다"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못 뛸 경우에 대비해 대체할 선수는 충분히 있다"라고 했다. 일단 손흥민의 장거리 이동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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