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사진 | JDB엔터테인먼트, 스토리앤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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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이한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혼인생활 중 외도 문제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쌍방이 맞고소를 제기하면서 법정에 상간녀, 상간남들이 소환됐다.
일간스포츠는 1일 “최동석 측이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했다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하루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박지윤이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윤은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쌍방 간의 고소에 대해 당사자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최동석 측은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윤 측 역시 “해당 소송(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소송이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제기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두 사람은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박지윤은 2008년 K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해왔고, 최동석은 2021년 KBS를 퇴사한 뒤 3년 만인 지난 6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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