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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역시 3관왕' 디트로이트, '18승 에이스' 호투로 휴스턴에 기선제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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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디트로이트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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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3관왕 에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자들을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휴스턴을 3-1로 꺾었다.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의 디트로이트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31경기 등판해 192이닝을 던져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228탈삼진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휴스턴 1번 타자 호세 알투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스쿠발은 카일 터커를 내야 땅볼, 요단 알바레즈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알바레즈에게는 2구째 최고 시속 98.4마일(약 158.3km)의 싱커를 던졌다.

스쿠발은 2회 첫 타자 알렉 브레그먼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공 3개 모두 포심 패스트볼. 이후 디아즈를 투수 앞 땅볼, 페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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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트로이트 타릭 스쿠발.ⓒ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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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들어 첫 타자 카라티니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지만 두본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고, 메이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2사 1루가 됐다.

알투베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 2루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터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2회초에는 3점 지원도 받은 상태. 디트로이트는 2사 1, 3루에서 제이크 로저스, 트레이 스위니, 맷 비어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스쿠발은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 첫 타자 알바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브레그먼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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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 2루에서 페냐와 카라티니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다. 실점 위기에 몰린 스쿠발은 카라티니 상대로 이날 최고 구속인 99.7마일의 싱커에 88.5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스쿠발은 6회 2사 1루에서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디트로이트는 7회부터 불펜진을 움직였고 9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2점 차로 경기를 끝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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