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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겸 인플루언서 이나연이 연인인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를 향한 가스라이팅 논란에 그를 두둔하고 나섰다.

2일 이나연은 SNS를 통해 누리꾼들이 제기한 남희두의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나연은 "어제부터 걱정의 연락이 많이 오는데, 저는 괜찮다. 방송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을 집중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 모습에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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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물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 니들이 뭘 알아...!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불쌍해 어쩌고 저쩌고. 저는 매우 사랑 받는 중"이라며 "팬분들은 희두가 얼마나 우직하고 올바른 청년인지도 잘 아실 거다. 금방 날아가버릴 휘발성 댓글에 굳이 속상해 하지 마세요"라고 연인인 남희두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티빙 '환승연애2'에 함께 출연해 재결합에 나선 남희두와 이나연은 최근 JTBC '극한투어'에 출연하며 대만 여행에 나섰다.

두 사람은 여행 출발 당시 싸우지 말자고 약속하기도 했으나 달달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냉랭해지는 등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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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두는 이나연에게 "너 왜 그래? 예민해? 예민함을 낮춰줘 봐. 너 지금 진짜 예민해"라고 말했고, 이에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희두가 이나연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이나연에게 우려를 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를 접한 이나연이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스포츠 DB, JTBC '극한투어', 이나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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