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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희선이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6인과 함께 뉴욕으로 간다. ‘ATO’ 전시회 뉴욕편으로, 이번에도 그가 직접 디렉터로 나섰다.

김희선은 지난해 9월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배우 데뷔 30주년을 기념, 'ATO ; 아름다운 선물' 전을 대중에게 무료로 오픈했다.

김희선은 당시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1년 동안 직접 찾아다니며 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번 ’ATO‘ 뉴욕전은 서울전의 연장 선상. 김희선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다시 뉴욕으로 모셨다”면서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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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없는 ‘단색화’의 아버지다.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로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현대미술의 거인.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다. ‘벽돌화가’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며, 이이남 작가는 제 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다.

‘에이치아트이엔티’ 측은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3만 5,000명이 ’ATO‘ 전을 찾아 거장들의 세계를 감상했다“면서 ”이제 뉴욕에서 세계인들과 한국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치아트’는 대준문화와 순수미술을 결합, 새로운 방식으로 K-콘텐츠를 확장하는 아트테인먼트 갤러리다. 김희선이 디렉터이자 도스트로 변신, 한국 순수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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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 ; 아름다운 선물 in NEW YORK’은 오는 10월 10일 뉴욕의 문화특구 첼시에 위치한 ‘AP Space’에서 열린다. 11월 23일까지 뉴욕 시민괴 미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미국 외신도 ‘ATO’ 전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브스‘(Forbes)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이번에도 디렉터 역할을 수행했다. 뉴욕 현지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뉴욕이 주목하는 K-아트 전시회인 만큼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도 지원에 나섰다.

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면서 ”그 순간이 내겐 힐링이었다. 이를 대중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이치아트‘는 ”김희선은 대중 문화와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 들며, 한국의 작가들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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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에이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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