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 샌디에이고·언더독 3개팀, 와일드카드시리즈서 첫 승리(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1회 선제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샌디에이고의 타티스 주니어
[Mandatory Credit: Denis Poroy-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시리즈(WC·3전 2승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언더독(약팀) 3개 팀이 첫 승리를 낚았다.

4번 시드의 샌디에이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WC 1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완파했다.

1회에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 아치와 카일 히가시오카의 2타점 맹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포수 히가시오카는 2회 희생플라이와 8회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타점을 올려 득점에 힘을 보탠 뒤 수비에서는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비롯해 3명의 투수와 팀 완봉승을 합작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킹은 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낚았다.

연합뉴스

휴스턴 상대로 역투한 디트로이트 에이스 스쿠벌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를 제외하곤 하위 시드 팀이 먼저 웃었다.

아메리칸리그(AL) 6번 시드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C 1차전에서 올해 투수 3관왕을 차지한 좌완 태릭 스쿠벌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스쿠벌은 6이닝 동안 산발 4안타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휴스턴 강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디트로이트는 0-0인 2회 2사 2, 3루에서 연속 3안타로 뽑은 3점을 잘 지켜 승리를 안았다.

디트로이트는 10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복귀했으며, 휴스턴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연합뉴스

6회 결승 좌전 안타를 친 보비 위트 주니어
[Mandatory Credit: Tommy Gilligan-Imagn Images]


AL 5번 시드의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치른 WC 1차전에서 4번 시드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0으로 꺾었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332, 홈런 32개, 타점 109개를 남긴 로열스의 슈퍼스타 보비 위트 주니어가 6회 2사 3루에서 좌익수 앞 결승타로 이름값을 했다.

로열스의 왼손 투수 콜 레이건스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에 앞장섰다. 볼티모어는 득점권 찬스에서 7타수 1안타에 머문 끝에 영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5회 득점하는 메츠 이글레시아스
[UPI=연합뉴스]


6번 시드의 메츠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NL WC 1차전에서 3번 시드의 밀워키 브루어스를 8-4로 제압했다.

메츠는 투아웃 후 무서운 집중력을 뽐내며 중부지구 챔프 밀워키를 무너뜨렸다.

0-2로 뒤진 2회초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이루고 스타를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한 메츠는 3-4로 재역전당한 5회 2사 1, 2루에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동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와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쐐기타를 묶어 5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각 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진출팀을 가리는 WC 2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