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우리의 겨울"이라며 박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최수영과 박지아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연극 '와이프'로 호흡을 맞췄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떤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보여주는 연극이다.
박지아는 극 중 연극 '인형의 집' 주인공 노라를 연기하는 여배우 수잔나 역을, 최수영은 수잔나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갖는 젊은 여성 데이지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수영은 박지아가 영면에 든 날 그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아픔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무릎에 누운 최수영을 박지아가 토닥여주거나, 두 사람이 함께 활짝 웃고 있어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박지아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더 글로리', '기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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