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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박지윤·최동석, 14년 만 이혼→SNS 저격→쌍방 불륜 맞소송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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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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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 SNS를 통해 한 차례 양육권 갈등을 시사했던 두 사람이다. 이번엔 서로의 불륜을 주장하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소송의 시작은 지난 6월 박지윤이 여성 A 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미 8월에 제주가정법원 가사2단독의 심리로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박지윤이 상간녀 손배소를 진행했단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즉답은 피했지만, 부인도 하지 않았기에 상간녀 손배소는 기정사실화가 돼 충격을 안겼다.

당사자 최동석도 곧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A 씨가 지인임을 강조하며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불륜을 즉각 부인했다. 법원의 판단 역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임을 강조하며 떳떳함을 드러냈다.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B 씨를 상대로 상간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오히려 박지윤과 B 씨의 부정행위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는 입장. 양 측이 서로의 불륜이 이혼의 귀책사유임을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최동석의 외도를 확신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한 장의 사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최동석이 올해 초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고, 당시 모임에 참여했던 한 지인이 사진을 SNS를 올렸다. 최동석 지인들은 모임과 사진 모두 문제가 될 부분이 없었다고 보고 있으나, 박지윤은 이후 A 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것.

박지윤이 제기한 소장 내용은 확인 불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진호는 "박지윤이 상간녀의 존재를 미리 알았고, 가정 파탄의 원인이 바로 이 상간녀였다면 지난해 10월 전후로 손배소를 제기했거나, 적어도 이혼 소송 과정에서 A씨에 대해 다뤄졌어야 한다"고 다소 아이러니한 시점을 지적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해 왔지만, 지난해 10월 돌연 이혼 소송 중임을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케 했다. SNS를 통해 서로를 간접 저격하면서 양육권 갈등도 전면에 드러냈다. 각자가 자식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강조하는 등 자녀 사진도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후 전해진 소식은 쌍방 상간 소송이다. 서로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을 주장하며 법정 다툼까지 벌이고 있다. 또다시 시작된 갈등전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자녀들을 향한 피해도 우려돼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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