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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최화정, '나솔' 연예인 특집 희망 상대 박병은에 사과 "보지도 못했는데.."('만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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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최화정이 성시경과 만났다.

2일 가수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 '늘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화정누나의 비결은 뭘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두 사람은 살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최화정은 "나는 맛있는 걸 포기하기 싫다"고 했고, 성시경이 "운동도 딱히 하는 스타일 아니잖냐"고 하자 "그렇다고 안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면서도 "먹는 것에 비해 찌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르면 뭐하냐"고 입을 모았다.

성시경은 최근 유튜브를 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화정에게 "유튜브 세상에 들어왔는데 즐거우면서도 힘든 상황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좀 부담스럽다"며 "아무도 예상도 못했잖냐"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인기가 너무 많더라. 누나 레시피를 사람들이 궁금해하더라"며 "그리고 누나는 뭘 해도 예쁘잖나. 얄밉지가 않고"라며 요인을 짚었다.

이어 "'이거 너무 좋아요'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 연예인의 바람직한 케이스인 것 같다. 최화정은 화려하고 예쁘고 고급이고, 이미지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 누군가가 어쭙잖게 명품 이렇게 가는 게 아니다. 누나가 유튜브 들어왔을 때 종국이 형이 근육을 딱 하듯이 누나만의 예쁨과 고급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추켜세웠다.

최화정은 "그런 거에 대해서 또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한 뒤 "그런 게 신경쓰이는데 시경이가 그랬다. 부담갖지 않고 일기 쓰듯이 하라고. 그런데 일기 쓸 게 별로 없다. 너처럼 '부를 텐데', '먹을 텐데', '만날 텐데', '레시피'에 '노래'에 너 같은 사람이 어디 있냐"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오랜 시간 진행한 라디오에서 하차한 최화정은 "그냥 11시 반이나 10시 반쯤 '나 왜 여기있어?' 하기도 한다. 라디오 없구나 한다. 11시 반이나 12시에 있는 게 너무 어색하다.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해도 그때는 엄청 모든 식당이 줄을 서더라"고 최근의 근황을 얘기했다.

연기도 할 생각이 있다는 최화정은 "악역도 재미있을 것 같고 로맨틱 코미디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원하는 상대 배우를 묻는 말에 "박병은"이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웃으며 "내가 '비보'를 나갔었다. 박병은 그런 스타일 괜찮다고 했는데 기사가 너무 난 거다. 미안했다"며 "박병은 씨 한 번도 보지도 못했는데. 그렇다고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하정우가 같이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또 전화 연결을 해준 것"이라며 "'병은 씨 너무 미안해요. 그럴 줄 몰랐는데' 하니 '아니오 우리 엄마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어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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