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지윤, 최동석/사진=헤럴드POP DB, 최동석 SNS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발표 후 상간 소송으로 2차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의 2차전은 박지윤이 지난 6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걸었고 A씨를 상간녀로 지목했다는 보도가 지난달 뒤늦게 나오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며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간 TV조선 '이제 혼자다' 등을 통해 절절한 사연을 전했던 최동석의 불륜 의혹은 충격을 안겼으나 최동석은 즉각 사실을 부인했다. 최동석은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해 맞불을 놓았다. 최동석은 이들의 부정행위로 박지윤과 혼인이 파탄났기 때문에 이 같은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동석은 이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의 엄마다.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뤘던 것"이라고 오히려 박지윤에게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지윤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며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 씨 공식입장이다"라고 다시 반박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번에는 상간 소송에 돌입했으나 양측 모두 부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과연 진실공방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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