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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개소리' 유명 웹툰작가 류해준, 엽기살인 당했다...김지영, 딸 연우에 존재 숨긴 친부=박성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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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개소리'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류해준이 엽기살인을 당했다.

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개소리’에서는 개소리를 듣게 된 국민배우 이순재(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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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소리' 방송화면 캡처



송옥숙(송옥숙 분)은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한 커플을 보곤 “언니 쟤네들 너무 아름답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예수정(예수정 분)은 “이혼하면 제일 먼저 쓰레기통에 들어갈 건데 뭐 하러 다들 열심히 찍나 몰라”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이어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좋아했던 증거 남기는 거 아니더라”라고 덧붙였고, 송옥숙은 “이혼 2번 하고 나서 엄청난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셨네”라고 비꼬아 말했다.

웹툰 작가 박외수(류해준 분)는 예수정을 쫓아다니다 걸렸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예수정은 “유명한 웹툰 작가시네. 난 드라마 한지도 오래됐고 요즘 젊은 사람들 나 잘 모르는데”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박외수는 “옛날 드라마 덕후다. 수사극장 너무 팬이다. 선생님 인터뷰하신 것도 다 찾아봤다”라고 고백했다. 예수정이 “고마워요. 그런데 왜 스토커처럼 몰래 쫓아다닌 거지?”라고 묻자, “부탁 좀 드리려고요. 용기가 안 나서 망설이다가 선생님한테 들켰네요”라고 털어놓았다.

홍초원(연우 분)은 반려견 소피에게 “너 단속 좀 하래. 너무 껄떡거린대”라고 단단히 경고했다. 소피는 속으로 자신은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라고 투덜거렸다.

홍은하(김지영 분)는 하루 사이 별다른 사건들은 없었는지 물었고, 홍초원은 주취자 한 명, 스토커 한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부터 여자 따라온 직장인 30대 남자. 신고 받고 체포해서 서로 넘겼어”라고 설명했다.

남성에게 냉소적인 시선을 가진 홍초원은 “껄떡대기만 하고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고. 아빠도 그런 남자였던 건가”라며 생부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이어 모친인 홍은하에게 “아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긴 해”라고 말을 꺼냈다.

홍초원이 궁금해하던 친부는 이순재의 아들 이기동(박성웅 분)이었다. 그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모녀의 주위를 맴돌았었다. 홍은하와 이기동은 과거 대학생 시절 서로를 좋아했지만 오해가 생겨 멀어지고 말았다. 홍은하는 이미 홍초원을 임신한 상태였다.

이기동은 아주 큰 선물상자에 엽기적으로 살인된 채 유기된 박외수를 발견했고, 홍초원과 이순재는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한편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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