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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요코하마 원정서 대패' 김판곤 울산 감독 "상대 역습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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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ACLE 경기서 0-4 패배

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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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원정 대패의 충격을 뒤로한 채, 리그 경기에서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김판곤 감독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후 기자회견을 공유했다.

전날 울산은 요코하마 원정으로 치른 요코하마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18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홈 경기였던 1차전 0-1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울산은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김 감독은 "아주 터프한 경기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과 잘 준비했는데, 선수들 탓을 하고 싶지 않다"며 "분석하고 회복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멀리 와주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공격적인 요코하마를 상대했다. 우리 울산의 캐릭터를 이어 나가며 승리를 추구하려고 했다. 원정에서 리스크가 있더라도 강하게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다"며 "예상대로 상대 역습이 강했다. 우리가 역습을 잘 컨트롤 못했다. 그 부분을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잘 안됐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실점 이후 수비수들이 주저앉으면서 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워줬다"고 답했다.

또 이번 시즌부터 바뀐 ACLE 상금에 대해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얻기 위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4승, 12점이 필요하다"며 잔여 일정에서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 시작은 오는 6일 오후 3시 홈에서 펼쳐지는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이 될 거로 보인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승점 2 차로 뒤를 바짝 추격 중인 2위 김천과 맞대결을 벌인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을 절호의 기회이자 대패의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찬스다.

김 감독은 "우리 캐릭터를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해, 빨리 회복해서 강한 모습으로 (김천전을) 준비 잘해서 울산 팬들에게 승리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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