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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크리에이터 덱스가 배우 고민시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덱스가 고민시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민시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덱스는 "같은 배에 타고 싶은데 어떻게 하냐. 이럴 거면 씻고 왔지. 정장 입고 왔지. 오늘 민시랑 치킨 먹으려면 꽃게를 많이 잡아야겠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박준면은 "게스트 나왔을 때 이렇게 좋아하는 덱스 처음 보네"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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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은 각각 다른 배에 탔고, 고민시는 염정아의 배에 타기로 했다. 덱스는 "누나들 이따 봐. 민시야 이따 봐. 모자 예쁘다"라며 인사했고, 안은진은 "(덱스) 쟤 여기에 보조개가 있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덱스는 "인디언 보조개 있잖아"라며 못박았다.
또 안은진은 쉬는 시간이 되자 덱스에게 고민시의 옆자리를 내어줬고, "네 자리 일부러 만들었다"라며 귀띔했다. 덱스는 "아니다. 멀리서 보고 싶다"라며 사양했다.
그러나 덱스는 안은진과 고민시의 대화에 끼어들었고, 안은진은 "여기 끼고 싶으면 끼고 싶다고 말해. 자꾸 툭툭 던지지 말고"라며 당부했다. 덱스는 "나 거기 가면 숨 못 쉰다. 난 여기가 좋다. 다음을 기약할게"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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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은진은 "고민시로 삼행시 해라.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 가지겠다"라며 권유했고, 덱스는 "고민 고민하지 마. 민시와 함께라면. 시상 어디도 좋아"라며 삼행시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염정아는 "미리 생각했네"라며 깜짝 놀랐고, 박준면은 "잘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고민시는 "진짜 순발력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안은진은 "덱스 말 좀 해봐. 인연은 만드는 거다. 우연은 안 된다"라며 부추겼고, 덱스는 "뒤에서 만들게. 우리 민시 더 이상 부담 주지 말자"라며 밝혔다.
고민시는 "전 좋다. 저랑 동갑이라고 해서"라며 전했고, 덱스는 "동갑이니까 더 편하다"라며 공감했다. 염정아는 "편하게 지내면 되지"라며 흐뭇해했다.
고민시는 "진짜 인기 많지 않냐. 제 주변 분들도 다 덱스 좋아해가지고"라며 칭찬했고, 덱스는 "그냥 다 한 번씩 하는 말이다"라며 만류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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