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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지옥2' 연상호, 유아인→김성철 변경에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전할지"[2024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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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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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하차한 유아인을 대신해 정진수 역을 맡게 된 시즌2 김성철 합류에 고심했던 점을 언급했다.

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지옥' 시즌2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철은 시즌2 합류에 대해 "그런 믿음이 있었다. 시즌1에서 정진수의 서사가 이미 쌓였기 때문에 시즌2의 첫 장면을 그렇게 가는게. 시연을 당할 때 정진수가 내뱉는 말들이 정진수를 아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미지가 아니라 지극히 감정적인 말을 토로한다. 그걸 시청자 분들께 좀 더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바랐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김성철 씨가 하는 뮤지컬을 봤는데, 뮤지컬은 여러 캐스트가 있지 않나. 저는 정진수도 김성철의 정진수가 있을 거란 느낌이 있었다. 김성철의 정진수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전달할까 연출적으로 고민했다. 앵글일 수도, 얼굴을 잡는 각일 수도 있고, 어떤 점을 부각시킬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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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0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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