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산다라박·박봄·씨엘·공민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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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오늘부터 콘서트에 돌입한다.

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이날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CK)] 인 서울’을 연다. 10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다.

‘웰컴 백’이라는 타이틀처럼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할 공연을 만들기 위해 2NE1 멤버들은 세트리스트와 편곡, 무대 구성을 비롯해 안무와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준비 과정 전반을 멤버들이 진두지휘했다. 공연에서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다.

YG는 “과거 대중들을 열광케 했던 2NE1 고유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향수를 자극하는 이들의 오리지널리티에 집중, ‘원조 K팝 여왕’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재현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2NE1은 2009년 데뷔, 이후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 히트곡을 내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2015년 12월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이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16년 공민지가 탈퇴, 그해 11월 2NE1은 해체를 결정했다. 2017년 1월 마지막곡인 ‘굿바이(GOOD BYE)’ 음원을 발매했다.

그러다 2022년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에 완전체로 깜짝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1년6개월 만에 다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게 된 2NE1이 무대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YG에 소속된 가수는 없지만, 그들을 발굴한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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