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산HD 제공 |
[OSEN=정승우 기자] 울산 HD가 이달 12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공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울산은 현대백화점과 손을 잡고 서울의 중심부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 임시 매장을 연다.
울산은 지난 4월 울산광역시 내 최대 상권인 남구 삼산동에 상설 매장인 ‘UHD SHOP’을 오픈한데 이어, 인기 브랜드들이 모이는 더현대 서울에도 상점을 트며 이른바 전국구 구단의 면모를 더욱 두터이 하겠다는 목표다.
12일 공개되는 팝업 스토어의 콘셉트는 ‘2005시즌’이다.
2005시즌은 울산이 리그에서 두 번째 별을 따온 시즌이자, 굵은 스트라이프 무늬로 아직까지 팬들에게 회자되는 유니폼 디자인을 뽐낸 해이기도 하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최근 리그 2연패와 압도적인 팬 프렌들리 활동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울산 구단과 팬들이 현재를 즐기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더현대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될 두 번째 레트로 유니폼과 전반적인 스토어 콘셉트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 구단의 상징적인 인물들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다.
먼저, 2005시즌 울산의 두 번째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현영민 위원이 스토어를 들려 의미와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엮는 이번 프로젝트의 뜻을 더하기 위해 근래 울산을 위해 활약한 인원들도 현장을 찾아 스토어를 빛낼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12일부터 20일까지 총 9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울산의 김광국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 스토어 개점에 대해 “쟁쟁한 브랜드들이 겨루는 더현대 서울에서 울산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 연고지인 울산에서 받은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했고 이를 전국에 자랑해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 울산이 어색한 분들에게는 다가가고 멀리서 울산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그 마음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밝히며 의미와 목표에 대해 전했다.
울산 구단은 연고지인 울산광역시를 기반으로 수도권까지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대형 LED 광고와 이청용 깜짝 사인회를 그리고 대형 미디어 라운지 바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2’의 종방연을 개최한 적도 있다. 작년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모기업의 사옥인 GRC에서 우승 기념 선수단 사인회를 진행하며 전국구 팬 프렌들리 활동을 이어갔다.
이런 구단의 노력에 호응하듯 팬들도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꾸려 선수들을 응원해 주고 있다.
5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는 총 6,787명의 팬들이, 5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975명의 팬들이 원정석을 가득 채워 울산 선수단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바 있다.
울산은 앞으로도 연고지인 울산을 기반으로 뻗어나가는 이른바 ‘전국구 구단’으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울산HD 제공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