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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29회 BIFF] '강남비사이드' 박누리 감독 "악행 저지르는 지창욱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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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강남 비-사이드 오픈토크가 열렸다. 부산=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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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감독이 지창욱의 새로운 얼굴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작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박누리 감독)' 오픈토크에서 박누리 감독은 지창욱 캐스팅에 대해 "지창욱 배우는 오래전부터 팬이었다. 사실 어머니가 '기황후' 팬이셔서 그 때부터 나도 같이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배우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누리 감독은 "지창욱 배우가 연기한 윤길호는 선악의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악행을 일삼지만 왠지 어떤 드라마가 있을 것 같고, 전사가 많이 드러나지 않아도 뭔가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믿고 보는 배우가 필요했고, 개인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지창욱의 얼굴이 보고 싶기도 했다. 지창욱 배우가 그동안 모범적이거나 섹시한, 다양한 역할들을 해왔지만 조금 더 악한 모습도 보고 싶더라. 간곡하게 요청을 드려 함께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윤경에 대해서는 "우리 하윤경 배우는 '봄날의 햇살'이기 때문에"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인 후 "드라마 '우영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기억에 남았고, 출연한 저예산 독립 영화에서도 원숙한 연기를 펼치는 모습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존 검사 설정들을 조금 바꿔가면서까지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까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부국제 최초 공개 후 내달 6일 디즈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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