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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우크라에 핀 '버섯구름'...러, 핵폭탄급 FOAB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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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군사 블로거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보브찬스크 마을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하얀 버섯구름이 뒤덮습니다.

이 블로거는 2007년 러시아가 개발한 폭탄인 FOAB 일명 '모든 폭탄의 아버지'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FOAB 폭탄은 비핵폭탄 재래식 무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러시아군이 자랑해 온 무기입니다.

엄청난 열과 압력은 물론 동시에 폭발을 일으켜 벙커에 숨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위력을 갖고 있다고 러시아군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FOAB 폭탄 사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FOAB를 사용하려면 운반체, 투폴레프 같은 전략폭격기가 필요한데 그러한 항공기의 이동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부흘레다르를 점령한지 며칠 만에 탄광도시 브릴이더를 점령했습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과 동부 전선을 잇는 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취임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를 찾은 나토 사무총장에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공격할 무기를 더 빨리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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