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나 혼자 산다' 김대호, K직장인 고충 토로 "방송 일+아나운서 차장 일 2배"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해외 출장을 다녀온 김대호의 '대호 하우스'가 엉망진창이 된 모습이 공개됐다. 김대호가 평소 잘 관리하던 비바리움은 생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김대호는 "제가 너무 바빠 관리가 안 된다. 도롱뇽도 일부는 다른 사람한테 분양했다"며 "생물은 없고 풀만 녹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엉망이죠"라며 "평균 한 달에 2회 정도 쉬고, 오전 중부터 하루를 통으로 쉬는 건 오랜만이다"라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잘 못 치우게 된다. 갔다 와서 저녁 겸해서 밥 먹고 그냥 지쳐서 자고, 다음날 일어나서 스케줄 가다 보면 정리가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저렇게 되다 보니까 집에 대한 애정이 없어진다. 들어오기 싫고. 집에 오면 눕게 된다"고 설명했다.

집에 누워 있다가도 해외촬영으로 밀려 있을 연락을 확인하며 근무 스케줄표를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기안84는 동갑내기 친구 김대호를 안타까워하며 "일 좀 줄이자. 너도 차장인데 큰소리 쳐"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김대호는 "일을 줄이려고 해도 잘 안 된다. 기안84가 회사생활을 좀 해봐야 한다"며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직장생활을 했던 전현무는 "저도 바쁘다 하고 대호도 바쁘다고 하지 않나. 무슨 차이냐면 저는 방송 일만으로 바쁜 거고, (대호는) 방송 할 거 다 하고 아나운서 차장으로 업무가 또 따로 있는 거다. 회사원으로서 일이 또 있는 거다. 그러니까 훨씬 바쁜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배려를 많이 해주시지만, 그래도 혼자 해야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