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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MBC, '무도' 20주년 특집 예고…'유돈노' 포함 7인 체제 가능할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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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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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수많은 마니아들을 탄생시켰던 '무한도전' 멤버들이 2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최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한도전 20주년 핑계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차은수(박명수 부캐)는 유재석과의 통화에서 "내년이 '무한도전' 20주년이라고 하더라. 특집 준비하고 팬들께 인사드릴 겸 모일 생각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내년이 20주년이니 저희들끼리 여러 이야기를 한번 나눠봐야 하겠다"고 20주년 특집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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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하는 "이걸 쉽게 얘기 못한다. 고민은 할 수 있다. 아시지 않나. 쉽게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 2005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18년 3월까지 방영된 '무한도전'은 MBC 간판 예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종영 후 6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프로그램과 관련한 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종영 후 시청자들은 시즌2를 진행해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해왔다. 메인 연출을 맡았던 김태호 PD 또한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최종적으로 멤버들의 일정이나 합류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되었음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일회성이라도 이들이 완전체로 모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박명수나 정준하 등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멤버들은 이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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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즌2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정형돈도 지난 2021년 6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이 다 모이면 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로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의 전성기였던 7인 체제 시절(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길-노홍철-하하)의 멤버나 하하를 대신해 활동했던 전진을 그리워하는 편이지만,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길이 방송활동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완전체'로서의 모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회성 특집으로만 방송이 된다면 부담감이 덜할 것으로 보여 현재도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노홍철만큼은 출연 가능성이 있는 상황. 또한 후반부에 추가 멤버로 뽑혀 활동했던 황광희, 양세형, 조세호 등도 출연에 제약이 없는 만큼 이들의 출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20주년에는 '순혈 멤버'로 불리는 '유돈노'(유재석-정형돈-노홍철)를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무한도전' 공식 계정, '무한도전'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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