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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종영 앞둔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프러포즈→양가 승낙…결혼 엔딩만 남았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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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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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해피엔딩을 완성할까.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15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의 비밀 연애가 양가 부모에게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경종(이승준), 서혜숙(장영남), 배근식(조한철), 나미숙(박지영)은 길에서 포옹하는 최승효와 배석류를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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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효는 "우리 만나요. 저희 진지하게 사귀고 있어요"라며 밝혔고, 배석류는 "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저희도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 거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고백했다.

최승효는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아요. 걱정하실지도 알고요. 근데 저희 절대 가볍거나 얕은 감정 아니에요"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그러나 나미숙은 "집에 가자. 승효 너는 너네 집 가고 석류 너 가자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최승효는 "안 돼. 절대 안 돼. 석류 혼자 못 데려가. 나 같이 가"라며 만류했다.

서혜숙은 "승효는 엄마한테 할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라며 불어로 다그쳤고, 나미숙은 배석류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특히 나미숙은 배석류와 최승효의 결혼을 반대했고, "안 돼. 뭐가 됐든지 간에 승효는 안 돼"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나미숙은 배석류가 파혼과 위암 투병으로 인해 서혜숙에게 흠이 잡혀 상처받게 될까 봐 걱정하는 마음에서 결혼을 반대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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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혜숙은 나미숙과 화해하고 "나 너한테 사부인이라고 안 부를 거야. 애들 결혼해도 우리가 친구인 게 우선이다"라며 못박았다. 나미숙은 "너 석류랑 승효 허락하는 거야?"라며 물었고, 서혜숙은 "난 처음부터 반대할 생각 없어거든?"이라며 발끈했다.

나미숙은 "웃기지 마. 넌 솔직히 우리 석류 아픈 거 신경 쓰잖아"라며 쏘아붙였고, 서혜숙은 "신경 쓰지, 당연히. 석류가 아프다는데 어떻게 걱정을 안 할 수가 있어? 생때같은 네 자식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제일 친한 친구 딸인데"라며 고백했다.

서혜숙은 "네가 우리 승효 잘 키워준 것처럼 석류 아끼고 잘 돌볼게. 고마워"라며 덧붙였고, 나미숙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배석류(정소민) 역시 나미숙과 서혜숙의 대화를 엿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배석류, 최승효(정해인), 최경종(이승준), 배근식(조한철)은 문 뒤에 서 있었고, 이를 논치챈 나미숙은 "거기 있는 거 다 알거든? 그만 기어 나와"라며 소리쳤다.

서혜숙과 나미숙은 최승효와 배석류의 결혼을 허락했고, 서혜숙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야무지고 의지가 되더니 이렇게 되려고 그랬나 보다. 우리 승효 잘 좀 부탁할게"라며 기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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