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종합] 최민환, 이혼 1년 만에 홀로 서기…"내가 해야할 것 책임져야" ('슈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텐아시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최민환이 결국 아들의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 6일(일) 방송된 ‘슈돌’ 543회는 ‘완벽한 행복은 바로 너야!’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최민환, 박수홍, 제이쓴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은우와 정우는 첫 해외 여행을 앞두고 여권 사진에 도전했고, 동생 정우를 챙기는 은우의 다정함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재율은 아빠 최민환과 병원을 찾아 ‘아데노이드’ 수술을 결정했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장남의 씩씩함을 보여줬다.

이날 김준호는 은우, 정우 형제의 첫 해외여행 계획을 알리며 첫번째 관문인 여권 사진을 찍었다. 먼저 은우, 정우 멋쟁이 꼬마 신사 같은 베스트와 나비 넥타이를 갖춰 입고 비주얼 형제를 탄생시켰다. 은우는 카메라 앞에 서자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여권 사진은 무표정으로 찍어야 하는 상황. 안 웃는 법을 모르는 은우에게 난관인 듯했지만, 은우는 광고, 화보 등 수많은 촬영을 해본 경험을 살려 무표정을 지으며 의젓하게 촬영을 마쳤다. 이어 정우가 촬영을 시작했고, 은우는 “비행기 탈 거면 사진 찍어야 돼. 조금만 참아~”고 정우가 촬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텐아시아

/ 사진 제공=KBS 2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은우는 “앉아. 은우가 양말 벗겨줄게”라며 정우의 신발과 양말을 고사리손으로 벗겨주며 35개월 답지 않은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정우도 형아를 따라 은우의 양말을 벗겨주려고 하는 등 돈독한 우애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은우는 저녁 식사에 앞서 정우 먼저 단무지를 챙겨주고, 은우의 의자를 손수 식탁으로 가져오는 등 살뜰히 동생을 챙겨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준호와 은우가 거실 한복판에서 장난감 차 세척을 하던 중, 부자의 물총 전쟁이 벌어졌다. 김준호가 장난기를 발동, 은우에게 분무기로 물을 쏘았고 이에 은우도 “하지마”라고 하면서 지지 않고 김준호에게 기습 공격을 이어갔다. 이때 은우가 돌연 울음을 터뜨려 김준호가 당황하던 찰나, 은우는 1초 만에 미소를 띄우며 김준호가 방심한 틈을 노렸다. 은우가 김준호를 놀리기 위해 메소드 연기를 펼친 것. 이에 최지우는 “은우가 연기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친구처럼 노는 부자 사이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애교부터 동생 정우를 챙기는 다정함까지 다 갖춘 사랑둥이 은우의 모습은 ‘1가구 1은우’ 보급을 외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최민환은 친동생과 삼남매 ‘재율-아윤-아린’, 조카 다해를 함께 돌보며 공동 육아를 했다. 정신없는 아침 등원 준비에 7살 장남 재율은 여동생 3명을 돌보는 오빠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율은 먼저 옷을 입고 친척 동생 다해에게 머리핀을 꽂아주고, 아침 간식을 챙겨줬다. 또한 재율은 아린이 다른 시리얼을 찾자, 곧바로 부엌에서 아린이 좋아하는 시리얼을 찾는 취향 저격 센스까지 뽐냈다.

이 가운데 최민환은 최근 코골이가 심해져 잠을 깊이 못 자고, 입으로 숨을 쉬는 재율의 상태가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 재율은 어른들도 참기 힘들어하는 코 내시경을 힘든 내색 없이 참아냈고, 이에 최민환은 “왜 이렇게 많이 컸어”라며 대견해했다. 이어 최민환은 재율의 아데노이드 조직이 커져있다는 전문의 의견에 수술을 결정했고, “미리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재율은 최민환의 걱정이 무색하게 “수술하는 거 안 무서워”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재율은 “수술하고 할머니랑 있고 싶어”라며 해외 투어로 바쁜 최민환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장남의 속 깊은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에 안영미는 “재율이한테 오빠라고 하고 싶다”라며 울컥했다.

한편 방송 말미, ‘싱글 대디’ 최민환의 홀로 서기가 응원을 자아냈다. 부모님, 동생과 한 공간의 다른 층에 살던 집에서 각자의 집으로 분가를 결정한 것. 최민환은 “조금씩 제가 해야 할 부분은 더 책임질 것이다”라면서 더욱 삼남매의 가사와 육아에 신경 쓰겠다며 다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