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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석류를 만난 건 행운"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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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정소민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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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소민이 '엄마친구아들'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7일 소속사 이음해시태그는 지난 6일 종영을 맞은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석류 역으로 열연한 정소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아직도 촬영 현장의 활기가 느껴지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나에게 있어 석류라는 캐릭터는 정말 애정이 많이 가는 인물이었고, 석류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그리고 석류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으셨길 바라며 그동안 '엄마친구아들'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엄마친구아들' 최종회에서 배석류(정소민 분)는 양가 부모님께 최승효(정해인 분)와의 연애를 허락받았다. 그 과정에서 정소민은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15회 방송에서 석류는 승효와의 연애를 양가 부모님께 들키고 말았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석류는 창문으로 자신의 방에 들어오려던 승효를 끌어당겼다. 이후 자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승효의 말에 "이런 프러포즈를 거절하면 그게 사람이냐? 인형이지"라고 답해 결혼을 약속,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평생을 함께했던 분식집을 정리하는 아빠 배근식(조한철 분)을 생각하는 석류의 마음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석류는 근식에게 "혹시 속 시끄럽거나 시리면 나한테 티 팍팍 내줘야 해"라고 말하는 등 장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석류는 "사람들한테 진짜 내 음식을 먹이고 싶어, 행복을 냄비째로 끓여주고 싶어"라며 요리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꿈을 향해 전진하는 석류의 모습은 정소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캐릭터의 긍정의 힘이 더해져 안방극장에 흐뭇함을 선사했다.

방송 후반, 석류는 놀이터로 승효를 불러냈다. 자신이 만든 지짐 누름적을 승효에게 건네며 손이 많이 가는 산적을 무한 공급해 주겠다고 고백해 세상 제일 고소한 프러포즈로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아냈다.

16회 최종회에서 석류는 직접 만든 요리 브이로그에 자신의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맛있었다는 평가에 감격했다. 또한, 투병 중이라 건강식을 찾다가 보게 됐다는 댓글을 확인한 석류는 자신의 식당을 오픈한다는 답글을 달며 진짜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뿌듯해했다.

한편 석류는 승효에게 결혼식을 1년만 미루자고 말하고는 그의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을 해드리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후 부모님들의 리마인드 웨딩을 바라보며 승효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석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석류는 승효와 귀여운 사랑싸움을 하는가 하면 함께 신혼집을 보러 가는 해피 엔딩으로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소꿉친구와의 로맨스를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그려낸 정소민은 석류가 겪은 어려움과 아픔, 가족 간의 불화, 사랑을 섬세한 눈빛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변화 과정을 그리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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