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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예노르트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을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트벤테에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페예노르트였다. 전반 28분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 있던 우고 부에노에게 패스했다. 부에노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페예노르트가 격차를 벌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페예노르트가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2-1 승리했다.

황인범은 "빨리 아내와 딸을 이곳에 데려와 구단과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NS를 통해서도 "모든 순간을 즐기는 중이다 팬 여러분 고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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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50/55), 공격 지역 패스 9회, 리커버리 6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풋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팀 동료도 황인범을 칭찬했다. 퀸턴 팀버는 "(황인범이)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적응했다. 의사소통에 능숙하고 상황을 바로 이해한다. 코칭도 많이 한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고 감탄했다.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카림 엘아마디는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보다 훨씬 더 강했다. 전투를 이끈 건 황인범이었다. 그는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쉽게 적응하는 법을 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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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모든 면에서 황인범은 정말 리더라고 생각한다. 가끔 파울을 범할 때도 있지만 압박하고 공을 따내는 것에 있어서는 공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때도 원한다. 이것만으로도 황인범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SPN'에서 분석가로 활동 중인 분석가 키스 크와크만은 "황인범은 후반전 내내 계속 뛰었다. 황인범이 있기에 압박이 큰 도움이 됐다. 그는 매우 설득력 있게, 전력을 다해, 계속해서 앞으로 밀고 나간 선수였다. 트벤테는 축구를 전혀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황인범은 좋은 선택을 한다. 때때로 도를 넘는 훌륭한 축구 선수다. 페예노르트에 특별한 무언가를 가져다주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이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선다. 황인범은 소속팀에서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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