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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흑백요리사’ 우승자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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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현실에 출연 결심...10년 세월 틀리지 않았다”


스타투데이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사진 I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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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우승자는 예상대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30)이었다.

8일 오후 공개된 ‘흑백요리사’ 11~12회에서는 세미 파이널 미션과 파이널 미션이 펼쳐진 결과 최종 우승의 영예는 권성준에게 돌아갔다.

‘흑백요리사’는 최고의 셰프 20인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80인 ‘흑수저’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마침내 최종회 공개에서 상금 3억원을 거머쥘 우승자가 탄생했다.

권성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주먹을 불끈 쥐며 하늘 위로 번쩍 들어올렸고, 박수가 쏟아졌다. 끝까지 경쟁을 펼친 에드워드 리와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심사위원들은 “역시 달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연신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권성준은 “오늘 꿈을 이뤘다”며 ”거의 즐기는 없이 주방과 집만 왔다갔다 살다보니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 ‘답답하게 사는 게 맞나’ 싶어 이 대회를 나오게 됐다. 10년 동안 그렇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단 걸 깨달았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2위는 에드워드 리가 차지했다. “나는 재미교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국의 아름다운 식재료들을 미국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삶이자 열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정말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의 집”이라며 울먹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4,9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반전 드라마로 박진감과 도파민을 폭발시키며 우승자의 탄생 그 순간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당분간 그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손잡고 프로그램 속 인기 메뉴인 ‘밤 티라미수 컵’을 이달 12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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