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손흥민 공백, 어떻게 메울까…요르단전 요리법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감독 선임 논란 후폭풍에 주장 손흥민 선수는 부상으로 빠지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축구의 월드컵 예선, 불안이 짓누르고 있는데요. 이틀 뒤 열리는 요르단전 과연 괜찮을까요. 그래서인지, 오늘(8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강인 선수의 활용법이 궁금해졌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축구 대표팀 : 저는 야채의 익힘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생존하지 못하셨습니다.]

황희찬이 한 예능 프로그램의 심사평을 흉내 내며 웃음을 끌어냅니다.

울버햄프턴에서 부진 논란에 휩싸였는데, 한 달 만에 합류한 축구대표팀에선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엔 요르단 원정입니다.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으로 대표팀은 혼란스럽기만 하지만 선수들은 밝게 웃었습니다.

[김민재/축구 대표팀 : (황인범 선수와) 둘 다 이기고 합류하자 했는데 둘 다 골 넣어버렸어요.]

환한 웃음 뒤로 불안도 스며듭니다.

낯선 원정경기, 더구나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빈자리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요르단 첫날 일정도 변수와 싸워야 했습니다.

현지 교통 상황이 너무 혼잡해 선수들은 호텔 실내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요르단전까지 이틀, 이제는 손흥민 공백을 메울 새로운 라인업을 살펴야 할 시간입니다.

이강인의 활용도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소 출발이 더뎠던 지난달 팔레스타인전, 오만전에서 드리블로 돌파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찌르며, 공격의 숨통을 살렸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잔뜩 웅크리는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선 이강인의 번뜩이는 공격 전개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FIFA랭킹상 40계단 정도 아래인 요르단을 상대로 올 초 아시안컵에서 두 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에선 승점과 골 득실이 동률이지만 득점 기록에선 요르단이 앞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동요하는 대표팀에 안정이 혼돈의 월드컵 예선에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 그래서 요르단전은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대한축구협회]

[영상편집 구영철]

정수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