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뒤 곧바로 마카오 팬미팅을 떠났던 지연이 근황을 전했다. SNS 속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지연은 밝은 안부와 달리 조용한 귀국을 택했다.
8일 지연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15주년 팬미팅, 어제의 팬미팅에서 추억은 오래도록 나에게 남을 것”이라며 “우리가 교환한 시선과 말을 영원히 간직할게. 항상 티아라를 응원해주는 퀸즈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연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팬미팅 무대에서 환하게 미소짓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 역시 팬미팅을 준비 중인 지연의 모습이 담겼고, 지연은 싱글벙글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를 통해 황재균과 이혼을 공식화했다. 당시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월 지연과 황재균의 첫 이혼설이 불거진 뒤 침묵을 유지하던 두 사람은 4개월 만에 이혼을 공식화했다. 아직 이혼 조정 중이기에 완전히 남이 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
지연은 이혼 발표 이틀 만인 지난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을 진행하며 울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과 관련해 심경이 언급될 것으로도 예측됐으나, 이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멘트도 하지 않았다. 오직 팬미팅을 마친 뒤 팬들에게 전한 감사 인사가 지연의 입장이었다.
다만 지연은 한국으로 귀국하며 조용한 입국을 선택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연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함께 팬미팅에 참석했던 티아라 멤버 효민과 같은 비행기를 탔으나 취재진의 눈을 피해 다른 게이트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cykim@osen.co.kr
[사진] 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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