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선수가 세계 최대 단체 메인 및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20번째 경기가 선보인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0월13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102가 열린다. 박준용(33)이 브래드 터배리스(37)를 상대하는 5분×3라운드 미들급(-84㎏) 원정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는 메인이벤트 다음으로 중요한 대진이라는 얘기다. 박준용은 ▲정찬성(37) ▲김동현(43) ▲임현규(39) ▲최두호(33) ▲양동이(40) ▲정다운(31) ▲최승우(32)에 이어 UFC 단일대회 TOP4 스타로 대접받는 8번째 대한민국 파이터가 된다.

UFC 7승 파이터 박준용(왼쪽), 미들급 공식랭킹 8위 출신 브래드 터배리스. 사진=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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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터배리스 vs 박준용을 UFC on ESPN+ 102 코-메인이벤트로 소개하는 공식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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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여 대회 흥행을 책임지는 얼굴로 인정받은 한국인 선수는 아직 정찬성 김동현 임현규 최두호가 전부다. 박준용이 UFC on ESPN+ 102 코-메인이벤트를 발판으로 훗날 메인이벤트 출연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박준용은 2019년 UFC 진출 이후 다섯 해 만에 대한민국 최다승 공동 3위가 됐다. ▲레슬링 공격 성공률 3위 ▲상위포지션 점유 시간 ▲서브미션 최다승 5위 ▲관절기 및 조르기 시도 8위 ▲톱포지션 퍼센티지 10위 등 여러 UFC 미들급 현역 랭킹에 들어 있다.

브래드 터배리스는 △출전 합계 1위(24회) △최다 승리 2위(15회) △레슬링 수비 성공률 10위(81.4%) 10위 등 UFC 미들급 올타임 3개 부문 TOP10을 자랑한다. 2018년 6월에는 공식랭킹 8위까지 올라갔다.

브래드 터배리스가 2022년 7월 UFC276에서 테이크다운 시도를 방어하고 있다. 상대는 2024년 1월 제15대 미들급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드리퀴스 뒤플레시스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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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10월7일 박준용을 211점 및 UFC 미들급 24위, 브래드 터배리스를 200점 및 UFC 미들급 25위로 평가했다.

박준용 1.06배 전력 우세 및 브래드 터배리스 5.21% 열세라는 의미다. UFC 미들급 비공식 24위와 25위의 대결이니만큼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인 UFC 메인·코메인 이벤트 경기

* 메인이벤트 13, 코메인이벤트 7

정찬성: 메인이벤트 10경기

김동현: 메인이벤트1, 코메인이벤트3

임현규: 메인이벤트 1경기

최두호: 메인이벤트 1경기

양동이: 코메인이벤트 1경기

정다운: 코메인이벤트 1경기

최승우: 코메인이벤트 1경기

박준용: 코메인이벤트 1경기

박준용이 2024년 7월 UFC on ESPN 60 미들급 계체를 웃으며 통과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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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인 최다승 파이터 TOP7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강경호 14전 08승 5패 1무효

정찬성 12전 07승 5패

박준용 10전 07승 3패

UFC on ESPN 60 미디어데이 박준용. 사진=김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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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10전 04승 6패

정다운 09전 04승 4패 1무

최두호 08전 04승 3패 1무

박준용 UFC 미들급 현역 TOP10

테이크다운 유효 비율 3위(50.0%)

톱포지션 점유 시간 5위

최다 서브미션 승리 5위(3회)

주짓수 제압 기술 구사 8위(8회)

상위포지션 비율 10위(25.9%)

그래플링 우세 시간 10위

분당 타격 적중-무산 횟수 10위(1.23회)

박준용(왼쪽)이 2023년 12월 UFC on ESPN+ 91에서 전 미들급 공식랭킹 10위 안드레 무니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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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배리스 UFC 미들급 역대 톱10

최다 출전 1위(24회)

승리 합계 2위(15회)

테이크다운 디펜스 10위(81.4%)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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