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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실패자’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새로운 멤버 김새롬, 우지원이 합류했다.
우지원은 이혼한 지 5년이 됐지만 이를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햇수로 6년차 됐다. 2019년에 이혼했다. 굳이 좋은 일이 아니어서 알릴 이유는 없었다. 겁도 나고 이혼이 알려지면 실패자라는 느낌이 짙게 있어서 스스로 억눌려 있었다. 어차피 숨길 수는 없으니까 마음 편하게 얘기했다. 숨어있지 말고 스스로에게도 제2의 꿈을 위해 드러내고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밝혔다”고 털어놓았다.
이혼이라는 게 왠지 실패자인 것 같고 드러내지 못하고 움츠러들고 그렇더라. 생각보다 되게 어려웠다. 죄인은 아니지만 마치 죄인처럼 이혼 얘기하면 겁도 나고 마치 내 얘기하는 것 같고 제일 중요한 건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 이혼이라는 큰 이슈들이 아이들에게 상처될까봐 언론이나 매체에 밝히지 않았다.
최동석은 “나도 이겨내는 과정이긴 한데 이혼이 실패자가 된 기분인 것 같다고 하는데 나도 그랬다. 그 말에 공감을 많이 했다.
또한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배우 이상아가 등장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이상아는 전 남편이 방송에 나온 걸 보고는 “쟤가 MC야? 나 이거 섭외 들어왔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전 배우자를 TV에서 볼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상아는 “난 가끔씩 본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고 했고 조윤희는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겠지만 우연히 보면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동석은 입술을 깨물며 복잡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이혼 발표 후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 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이어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B 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본안 소송에서 다투던 걸 따로 꺼내 소송을 진행했다.
특히 한 이혼전문변호사는 "양쪽 배우자가 상간남, 상간녀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하는 맞소송을 한 번도 안 해봤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정신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하며 “(이혼에 있어) 아마도 우리나라가 유책주의를 그만하고 파탄주의로 가자 이런 얘기 들어봤을 거다. 그게 뭐냐면 너무 진흙탕 싸움으로 가니까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좋지 않다’ 이런 철학적인 부분도 있다”라며 아이들이 받는 상처를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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