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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현대모비스, 막차로 KBL 컵대회 4강 합류…토너먼트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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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가스공사-KT, 현대모비스-DB 결승행 다툼

뉴스1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숀 롱.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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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막차로 KBL 컵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현대모비스는 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C조 2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92-70으로 이겼다.

앞서 고양 소노를 90-74로 꺾었던 현대모비스는 2승을 기록, C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KBL 컵대회 4강 대진이 확정됐다.

10일 부산 KCC와 창원 LG(이상 1패)의 B조 최종전이 남았지만 이미 수원 KT가 2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C조 1위 현대모비스는 12일 오후 2시 열리는 4강에서 D조 1위 원주 DB와 맞붙는다. B조 1위 KT는 같은 날 오후 4시 A조 1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1점)과 숀 롱(20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국찬이 11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3점 슛 성공률이 19%에 그쳤고, 턴오버를 16개나 남발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서 14점을 기록한 숀 롱을 앞세워 정관장을 압도, 30-21로 앞서갔다. 2쿼터에서는 숀 롱 대신 나선 프림이 13점을 넣으며 정관장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전을 46-33으로 리드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73-47, 26점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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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KBL 컵대회 4강에 진출했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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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88-73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64-62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삼성의 공격을 11점으로 묶으면서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 김낙현의 3점포 등으로 24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

벨란겔이 23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니콜슨과 이대헌(이상 17점), 김낙현(16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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